2020. 12. 23. 16:05ㆍ텐트 리뷰
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만든 캐빈하우스.
텐트 안에서 생활하기에 2~5명 정도는 이용가능하다.
이너텐트 안에서 3명 자고, 전실 공간에서는 야전 침대 깔아서 2명이 잘 수 있다.
혹 장박 하는 사람들 중 이너텐트 설치하지 않고 바닥공사 한 다음 전실공간과 취침 공간을 구분 없게 한 캠퍼분들도 있었다.
이 텐트는 전체 크기를 보면 텐트 안에서 생활할 수 있을 만큼 넓은 크기지만,
이너텐트를 설치하면 전실공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.
그만큼 이너텐트 공간이 넓어서 어떻게 생각하면 더욱 아늑하게 느껴진달까.
캐빈하우스는 면텐트이다.
이 전 폴리 텐트를 사용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꿉꿉한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
여기서 잠을 자고 일어나면 상당히 개운하다.
또 다른 장점으로 개방감이 무척 좋다.
다른 텐트에 비해서 창문이 많으며 그 창문에는 매쉬 창이 달려 있어서 여름에도 부담 없이 문을 열어
충분한 개방감에 흡족한 웃음을 짓게 될 것이다. 잘 샀네...라고..
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듯 화목난로 연통을 뺄 수 있도록 한쪽 문이 양방향 지퍼로 되어있다.
그래서 별도 연통 구멍 작업 없이 손쉽게 화목난로를 설치할 수 있다.
위 사진에서 보듯 텐트 옆 한쪽 면은 전부 개방이 되어 옆 쪽 면을 타프 형태로 설치가 가능하다.
텐트 정면에는 우레탄 창이 설치되어있다. 별도로 우레탄창 작업이 필요 없다.
면텐트라 무겁긴 하나, 설치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.
설치할 때 지붕 폴을 끼운 후 다리 폴은 다 펴지 말고, 3/2 정도만 편상태로 지붕 폴과 결합해야 한다.
그 이유는 면이 무겁기 때문에 높이가 낮은 상태에서 지붕 폴 위에 면을 얹을 수 있기 때문이니,
순서는 상관없고 결론적으로 다리 폴은 다 펴지 않은 상태에서 면을 얹어 텐트를 설치하라는 것이다.
키가 뭐 200센티 정도 되면 아무런 상관은 없다.. ㅎㅎ
이 텐트 단점은 무겁다, 양 쪽 문 전부를 개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에 한쪽 면을 개방시킬 때 방향을 잘 보고 텐트를 설치해야 한다.
이 부분이 가장 불편했다. 이너텐트를 설치하면 전실공간이 좁아진다. 캐빈하우스는 펀드형식으로 처음 판매를 하다 내셔널 홈페이지에서
한정 수량 판매하며 구입했다. 고로 텐트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.
여기까지가 캐빈하우스 텐트 사용 리뷰이다.
이 텐트를 129만 원에 구입했다. 큰 맘먹고 고가의 텐트를 구입하였지만, 아주 마음에 들었다.
지나가는 캠퍼분들이 한 번 씩 쳐다보고 가셨다.
물론 캠핑은 장비로 하는 게 아니지만..ㅎㅎ
무튼 참고하시고 좋은 텐트 들이시길 바람요!